한사설(韓師說)
1689년(숙종 15)∼1762년(영조 38). 조선 후기 유생. 자는 숙뢰(叔賚)이다. 본관은 청주(淸州)이다.양절공(襄節公) 한확(韓確)과 충정공(忠靖公) 한응인(韓應寅)의 후손으로, 고조는 동지돈령부사(同知敦寧府事) 한덕급(韓德及)이고, 증조는 상주목사(尙州牧使) 한수원(韓壽遠)이며, 조부는 한성좌(韓聖佐)이다. 부친 상의원첨정(尙衣院僉正) 한배휴(韓配休)와 모친 증 참의(贈參議) 서문준(徐文濬)의 딸 달성서씨(達城徐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순창군수(淳昌郡守) 이형수(李衡秀)의 딸 양성이씨(陽城李氏)이다.타고난 자질이 자애롭고 총명하였으며, 농담이나 장난을 치는 일이 없었다. 공부를 시작해서는 부지런히 힘썼다.어려서부터 당숙(堂叔) 한배하(韓配夏)로부터 학문을 익혔는데, 자라면서 행동을 바르게 가져 비록 벗들과 술자리를 하더라도 취해서 비틀거리는 일이 없었다. 과거 공부에 힘썼으나 수차례 시험에 떨어진 후 더 이상 과거에 뜻을 두지 않았다.부친이 외직으로 있을 때 모친의 질병이 심해지자 곁에서 뜬눈으로 수십 일을 지새우며 병간호를 하였다. 모친이 죽고, 부친이 병이 나자 좋은 약을 구해 달여드리며 성심으로 병간호를 하였다.아들들이 문과 급제하여 출세하자 통덕랑(通德郞)에 추증되었다.슬하에 2남을 두었는데, 정언(正言) 한광운(韓光運)·교리(校理) 한광근(韓光近)이다.
묘는 경기도 김포(金浦)에 있다.
[참고문헌]
素谷遺稿
[집필자]
이원배
출처: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